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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털안빠지는고양이 출처:Pexels(고양이 미용 대체 이미지)
1. 고양이 털은 무슨 역할을 할까?
일단 고양이의 털은 체온조절을 합니다. 집고양이에게도 체온 유지는 필요한데 고양이가 스스로 주변 환경에 맞춰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햇빛이나 오염물질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막아주는 피부 보호의 역할을 합니다. 수염이나 굵은 털의 경우 주변의 탐지하는 기능을 가진 감각모들이 미용으로 인해 없어진다면 주변 탐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털안빠지는고양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요소 중 하나인데 털이 푸석한지 뭉치거나 빠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며 영양상태가 양호한지 아닌지를 판단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합니다.
2. 털이 너무 날려서 미용을 하고싶은데 해도될까?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며 헤어볼을 만들고 털 관리를 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환절기에 특히 털이 많이 빠지는 시기가 올때는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로 털이 빠지게되는데 이 털안빠지는고양이 때 털을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털을 민다고해서 털이 안 빠지는 것은 아니며 짧은 털들이 계속 비슷한 비율로 빠지기 때문에 덜 빠져 보일뿐 차이점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더워할까봐 미용을 하는것도 옳지 않습니다. 장모나 단모나 동일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털보다는 체온을 올리는 주변 온도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실내 온습도 조절을 하는것이 더 털안빠지는고양이 효과적이므로 함부로 털을 밀지 않도록 합니다. 자기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전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되는 온도 구간인 열 중립 온도는 30-38도 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고양이가 생활하기에 최적의 온도는 아니며 참고하기 위한 기준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비교적 높은 온도에 익숙한 편이나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온도가 다를 수는 있습니다.
3. 고양이 미용은 할 이유가 없다
얼굴만 남기고 털안빠지는고양이 미용을 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의 털이 심하게 엉켜있다거나 수술이 필요해 털을 미는것이 아니고서는 고양이 미용은 크게 필요한 행위가 아닙니다. 인간의 시선으로 이뻐보이기 위해 하는 미용은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하는데 간혹 얼굴을 미용하다가 눈썹이나 수염 등 고양이에게 중요한 감각모를 잘라내게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위험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털안빠지는고양이 클리퍼로 미용을 하면 클리퍼 증후군이라하는 모낭이 손상되어 털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그럼에도 꼭 해야하는 미용이라면 어떻게 할까?
장모 고양이의 경우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어려운 부위가 뭉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뭉친 털 부분만 제거해야 하며 엉덩이 쪽에 긴 털에 용변을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 위생을 위해 미용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사이에 털이 털안빠지는고양이 너무 길어서 달릴때 미끄러지는 경우에도 발바닥 털 미용을 해주면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미용을 해야할 일이 생겼을때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고양이 피부는 매우 얇기 때문에 털의 엉킨 부분만 도려내려고 하다가 피부까지 자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으니 조금씩 조심스럽게 털을 잘라주어야 합니다.
5.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는 독이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미용을 하게 되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클리퍼 털안빠지는고양이 소리도 고양이에게 자극적인 소음으로 인식되며 오래 같은 자세로 미용을 받는 것도 고양이에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심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마취로 미용을 진행하다가 미용사의 강한 제압이나 큰 소리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목적으로 병원에서 털을 밀어야 할 때 마저 고양이가 강하게 거부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고양이의 미용은 꼭 필요한 경우가 털안빠지는고양이 아니라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